“이대론 안 된다”…새 성장 동력 없어 추락하는 엔씨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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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넥슨 등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게임 업체의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가 과거 성공을 거둔 리니지 시리즈와 비슷한 게임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며 "실적 반등을 넘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기존 틀이 아닌 새로운 영역의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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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경수 기자)
엔씨소프트(엔씨), 넷마블, 넥슨 등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게임 업체의 실적이 엇갈리고 있다. 넥슨과 넷마블은 잇따라 게임 흥행에 성공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엔씨는 여전히 새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해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의 올 2분기 예상 매출은 386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2.24%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영업 손실은 14억원을 기록,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 2022년 1분기(7903억원) 역대 최대 분기 매출 후 9분기 연속 매출 하락세가 유력하다.
엔씨는 지난해 12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TL(쓰론 앤 리버티)'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 달 만에 이용자 부족으로 서버를 통폐합했다. MMORPG(온라인역할수행게임) 장르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대표작인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이 감소했다.
반면 넥슨은 국내에 출시한 '퍼스트 디센던트' 흥행에 이어 지난 5월21일 중국에 출시한 '던전 앤 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로 준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던파 모바일은 출시 한 달 동안 약 2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마블도 매출 7543억원, 영업이익 5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넷마블에프앤씨)' '나 혼자만의 레벨업: 어라이즈(넷마블네오)' '레이븐2(넷마블몬스터)' 등을 흥행시키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씨가 과거 성공을 거둔 리니지 시리즈와 비슷한 게임 개발에 집중한 결과"라며 "실적 반등을 넘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라도 기존 틀이 아닌 새로운 영역의 도전을 시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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