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에 군 당국 “부대 야외 활동 줄이고, 골프 금지”

곽희양 기자 2024. 7. 18. 15: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기지역에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시민들이 경기 하남시 팔당댐 수문이 개방돼 물이 방류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수도권 등에 호우경보가 발표된 18일 국방부가 부대 야외 활동 축소와 골프 금지 등 재난 대응 지침을 내렸다.

국방부는 국방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행정안전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린 것에 따른 조치다.

국방부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골프를 자제하라는 지침을 하달했다. 하사 이상의 현역 군인과 공무원, 군무원은 이 기간 동안 사실상 골프를 치지 못한다.

합동참모본부도 예하 부대에 위험 발생시 현장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또 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조용 헬기와 응급조치 요원들에게 임무수행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육군본부도 예하 부대에 기상상황에 따라 병력·차량 통제를 과감하게 조정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육군은 부대별로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합참은 임진강 등 남북공유하천을 통해 북한의 지뢰가 유실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관련 대비태세를 이어가고 있다.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