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무명 신하균 연극 보고 충격, 저런 애가 있나 싶을 정도”(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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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무명 시절 신하균의 연기를 보고 충격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7월 18일 '뜬뜬' 채널에는 유재석, 이성민, 신하균, 조세호가 출연한 'mini 핑계고' 영상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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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성민이 무명 시절 신하균의 연기를 보고 충격받았던 때를 떠올렸다.
7월 18일 ‘뜬뜬’ 채널에는 유재석, 이성민, 신하균, 조세호가 출연한 ‘mini 핑계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성민은 “제가 지방에서 연극 할 때 서울 와서 연극을 가끔 보고 가고 그랬다. 그때 내가 하균이 연극을 봤다. 하균이가 유명하지 않은 배우였을 땐데 충격적이었다”라며 “무대 위에서 에너지가 ‘저런 애가 있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배우였다. 그 후로 하균이 공연을 못 봤지만 스무 살 때 무대 올라가면 눈빛이 돌변하는 배우였을 거다. 대개 배우들이 연기할 때랑 일상을 구분하는데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배우가 있는데 그 중 한 명이었다”라고 전했다.
유재석이 실제 성격이 어떤지 묻자, 신하균은 “지금은 예전보다는 말이 정말 많아졌다. 확실히 나이 드니까 달라진 것 같다. 예전엔 정말 말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성민은 “내 나이 되면 말이 더 많아진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종국이 20대 때 말이 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엄청 많아졌다. 요즘은 나보다 말을 더 많이 한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신하균은 “말이 예전보다는 많아졌다. 친한 동료들과는 편하게 대화하지만 이야기를 주도해서 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는 후배들이 다가갈 수 있는 자신에 대한 팁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유재석도 “나에 대한 오해나 약간의 선입견이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거들었다.
신하균은 “일 할 때와 일 안 할 때의 분리가 있다. 현장은 우리의 일터고 우리가 가진 책임이 있지 않나. 현장은 그걸 최선을 다해서 해야 한다. 그러니까 현장에서는 최대한 말없이 집중해서 자기 일을 묵묵하게 하고, 끝나고 술자리나 이럴 때는 자유롭게 편하게 얘기하고 논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어쨌거나 일할 때는 건드리지 말라는 얘기다”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민은 “요즘 많이 좀 현장이 편해졌다. 어떻게든 동료 배우들과 즐겁게 일을 하려고 하는 편이다. 가끔 중요하고 예민한 신들 연기할 때는 하균이처럼 그렇게 한다. 촬영장 도착해서부터 감정을 잡는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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