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 컨테이너 선박 투입

HMM EMERALD호 17일 첫 입항
IPA, 연간 물동량 4만TEU 증가 기대

인천항에 입항한 에이치엠엠 에메랄드(HMM EMERALD) 모습.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서울경제]

HMM이 운영하는 인천~미주 직항 서비스 ‘PSX(Pacific Southwest Express)’ 노선에 인천항 최대 규모인 1만3000TEU급 신조 컨테이너 선박들이 투입된다.

1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PSX 노선은 인천-상하이-광양-부산-로스앤젤레스-오클랜드-부산-광양-인천을 기항하는 주 1항 차 서비스이다.

인천 신항 선광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입항한 1만3788TEU급 선박 ‘에이치엠엠 에메랄드(HMM EMERALD)’호를 시작으로, 1만3000TEU급 선박으로 개편된 △HMM RUBY △HMM PEARL △HMM SAPPHIRE △HMM TOPAZ △HMM OPAL △HMM TURQUOISE가 순차적으로 주 1회 인천항을 기항할 예정이다.

IPA는 인천항에서 연간 약 12만TEU를 처리하는 이 서비스가 이번 1만3000TEU급 대형 컨테이너 선박 투입으로 물동량이 약 4만TEU 이상 증가하리라 예상한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