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승승장구하는 HD현대그룹, 굴뚝산업 매운맛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HD현대그룹 주가가 고공 행진하고 있습니다.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60조원에 달합니다. 그룹별 상장사 시가총액 합계를 따져보면 에코프로(086520), 카카오(035720), 셀트리온(068270) 등을 제쳤습니다.

HD현대 주요 계열사들 주가 상승은 전력기기와 조선 업황 호조 때문인데요,

전력기기 계열사 HD현대일렉트릭(267260) 주가는 올해 296% 이상 올랐습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과 현대미포조선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는데요, 2022년 이후 고부가가치 선종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건조되면서 실적이 개선됐고, 이미 3년치 일감이 쌓인 만큼 호실적 전망도 더해집니다.

대신증권은 HD현대(267250)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했습니다. 자회사 HD마린솔루션 지분가치 증가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HD현대건설기계(267270)와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등 건설기계 관련주도 긍정적입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올해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HD현대(267250) 주식을 연이어 사들이고 있다는 점도 주가 오름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히네요,

HD현대그룹 기업가치를 주목해야 할 때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 화면 캡처

이지혜 (jhlee26@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