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뚫렸나"… 집중호우에 침수차 2500대·손해액 22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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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3일간 장마철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약 2500대의 차량이 침수되고 손해액은 223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18일)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 접수된 차량은 2463건, 추정 손해액은 223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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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3일간 장마철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약 2500대의 차량이 침수되고 손해액은 223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18일)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 접수된 차량은 2463건, 추정 손해액은 223억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마 초기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충남과 전남에서 주로 피해 접수가 이뤄졌다.
전날 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 등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폭우가 집중적으로 내렸다. 이날 오전과 오후에도 쏟아지는 비로 인해 수도권 지역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하차도가 침수돼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경기북부소방에 따르면 이날 비 피해 관련 신고는 낮 1시 기준 304건 접수됐다. 경기 북부 일대는 오늘 오후까지 빗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물웅덩이는 가능하면 피하고, 어쩔 수 없이 통과해야 한다면 1·2단 기어로 천천히(10~20km/h) 통과해야 한다"며 "이후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가볍게 작동시켜 젖어 있는 브레이크 라이닝을 말려 브레이크 성능이 제대로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폭우로 물이 범퍼까지 차오른 곳을 달릴 때는 미리 1~2단의 저단 기어로 변환한 후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틀째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관련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주요 도시 누적 강수량은 ▲경기파주 3655.9㎜ ▲인천 강화 350.1㎜ ▲서울 은평 107㎜ ▲강원 철원 동송 250.5㎜ ▲강원 화천 광덕산 177.3㎜ 등을 기록했다.
한편 손보업계와 금융당국은 함께 구축해 지난달부터 '긴급대피 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해 침수나 제2차 사고가 우려되는 차량은 가입 보험사나 하이패스 여부 관계없이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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