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PE, 폴라리스쉬핑 3000억 투자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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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PE)가 폴라리스쉬핑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협의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SG PE는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기로 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고 보류 중인 상태다.
앞서 업계에서는 SG PE가 폴라E&M에 영구전환사채(CB) 및 교환사채(EB) 형태로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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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 SG프라이빗에쿼티(PE)가 폴라리스쉬핑에 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나, 협의를 잠정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SG PE는 투자금을 모으기 위해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기로 했지만 본격적으로 시작하지 않고 보류 중인 상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G PE는 폴라리스쉬핑 모회사 폴라에너지앤마린(E&M)에 대한 투자 추진을 잠정 중단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폴라리스쉬핑 측과 SG PE) 상호 간에 의견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펀딩 작업도 스탠바이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업계에서는 SG PE가 폴라E&M에 영구전환사채(CB) 및 교환사채(EB) 형태로 3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존에 결성해 놓은 블라인드펀드에서 500억원을,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2500억원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폴라E&M은 SG PE로부터 받게 될 돈으로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었다. 선순위 채무는 칸서스자산운용에 갚아야 할 이자 포함 단기차입금 1800억원이다. 폴라리스는 지난 2022년 칸서스자산운용으로부터 금리 13%에 1600억원을 빌렸는데, 올해 들어 이자를 한 푼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다음으로 NH PE-이니어스 컨소시엄에 원금과 이자 약 2700억원을 갚아야 한다. 2대주주였던 NH PE-이니어스 컨소시엄은 칸서스에 1순위 채권자로서의 권리를 양보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이번 SG PE의 폴라리스 투자 건에서 ‘투자금 규모’만 확정되면 큰 장애물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이젠 디테일한 영구채 투자 조건들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폴라리스쉬핑은 2004년 설립된 화물 전용 벌크선 업체다. 철광석과 석탄 등을 나르는 건화물선(벌크선) 사업과 원유·석유화학제품을 운송하는 탱커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1조237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032억원, 931억원이었다.
앞서 지난해 9월 우리PE가 폴라리스쉬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4개월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프로젝트 펀드에 각각 600억원, 400억원씩 출자하기로 했던 HMM과 해양진흥공사가 발을 빼면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당시 양측이 논의했던 폴라E&M 매각가는 4300억원 수준이었으나, 현재 SG PE가 검토 중인 기업가치는 3000억원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SG PE는 폴라E&M에 일단 영구채 형태로 투자하지만, 추후 주식으로 전환하면 최대주주가 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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