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네이처, 마이크로 셀룰로오스 결합 플라스틱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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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네이처는 탄소저감형 복합 바이오 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하고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거쳐 자동차 범퍼 상용화 준비 단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지스네이처는 원광대 고분자 에너지 소재 이동훈 교수와 함께 선행 연구를 통해 비식용계 식물에서 추출한 마이크로 셀룰로오스와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결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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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네이처는 탄소저감형 복합 바이오 플라스틱 신소재를 개발하고 국내 자동차 제조업체와의 협업을 거쳐 자동차 범퍼 상용화 준비 단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친환경 플라스틱 신소재는 대마(hemp)·케나프(Kenaf)·목재 등 비식용계 식물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와 결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고유동성 및 고물성을 구현할 수 있어 자동차 제품은 물론 산업용 소재, 건축용 소재로도 다양하게 쓸 수 있는 탄소저감형 친환경 플라스틱 신소재다. 기존의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은 일반적인 생활용품에 적용돼 있지만 물성이 매우 약하고 구현방식과 구현력에 한계가 있어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에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지스네이처는 원광대 고분자 에너지 소재 이동훈 교수와 함께 선행 연구를 통해 비식용계 식물에서 추출한 마이크로 셀룰로오스와 산업용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결합한 친환경 탄소저감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보통 셀룰로오스 소재가 산업용 플라스틱에 혼합해 복합소재로 쓰이기에 결합력이 매우 약하지만 마이크로 사이즈의 셀룰로오스를 통해 결합력을 강화하고 사출성이 뛰어난 소재를 개발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고가의 나노 입자로 된 셀룰로오스(CNC·CNF)만을 원료로 사용하기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현실적으로 적용하기는 힘들었다”며 “당사가 개발한 마이크로 셀룰로오스를 결합한 복합 바이오 플라스틱 신소재는 기존 문제점을 보완해 자동차뿐 아니라 전자, 가구, 건축부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 제품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지스네이처는 국내 굴지의 자동차업체 신소재 금형개발팀과 함께 자사 신소재가 적용된 자동차 펌버, 내부 인테리어 트림류를 비롯해 C-PAD의 양산을 추진 중이다. 셀룰로오스 복합 소재는 지속가능한 바이오소재로 석유계 플라스틱 사용을 감소시켜 탄소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더구나 경량화가 가능해 전주기 연비 개선, 에너지 및 성능 효율 증가로 환경 규제에 대응 할 수 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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