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춤부터 창극까지 다양한 신작으로…국립극장 새 시즌 공개

심우섭 기자 2024. 7. 18. 14: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2025 레퍼토리 시즌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박인건 국립극장장

국립극장이 전통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용 공연과 한국적 정서를 극대화한 창극 등 다양한 소재의 신작을 선보입니다.

국립극장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월 28일부터 내년 6월 29일까지 선보일 시즌 프로그램을 공개했습니다.

새 시즌에는 신작 23편, 레퍼토리 작품 8편, 상설공연 14편, 공동주최 공연 16편 등 총 61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립니다.

신작 중에서는 정형화된 한국춤의 움직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해체한 국립무용단의 '행 플러스마이너스'와 세조의 양면적 모습을 그린 국립창극단의 '수양', 조선 후기 8대 명창 중 한 명인 이경숙의 삶을 조명한 '이날치전'이 포함됐습니다.

국립극장의 연말 인기 공연인 마당놀이도 5년 만에 부활해 '심청이 온다'와 '춘향이 온다', '놀보가 온다', '춘풍이 온다' 등 4개 작품의 주요 대목을 엮은 '마당놀이 모듬전'이
11월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상연됩니다.

박인건 국립극장장은 새 시즌 레퍼토리에 대해 "전통을 기반으로 동시대적인 창작 작품을 선보인다는 국립극장의 정체성과 관객이 다시 보고 싶어 하는 공연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념사진을 찍는 박인건 국립극장장(오른쪽 세 번째)과 국립극장 관계자들

(사진=국립극장 제공, 연합뉴스)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