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공포의 측면 조합, 바르셀로나에서 보나..."데쿠 디렉터와 협상! 바이아웃 875억"

신동훈 기자 2024. 7.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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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윙어 조합을 바르셀로나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윌리엄스는 유로 이후 가치가 폭등해 수많은 클럽들이 노리고 있으나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이다.

윌리엄스, 야말이 좌우에 위치한다면 바르셀로나 측면 공격은 유럽 최고 수준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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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풋볼 트랜스퍼스, 게티이미지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스페인 윙어 조합을 바르셀로나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니코 윌리엄스 에이전트에게 계약 제안을 했다. 새 미팅을 통해 제의를 했다. 윌리엄스와 개인 조건 합의에 나서고 있다. 데쿠 디렉터와 윌리엄스 에이전트는 사라고사에서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여러 세부 사항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지 플릭 감독, 데쿠 디렉터, 후안 라포르타 회장 모두 윌리엄스를 원한다. 윌리엄스를 데려오기 위해 아마두 오나나 영입을 미룬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클럽들도 윌리엄스를 원해 바르셀로나는 빠른 타이밍에 데려오기를 원한다. 바이아웃 금액은 5,800만 유로(약 875억 원)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 룰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스는 이냐키 윌리엄스 동생으로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자란 2002년생 윙어다. 형만큼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점차 출전시간을 늘렸고 2022-23시즌엔 핵심 선수로 자리를 잡고 스페인 라리가 36경기를 뛰고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엔 라리가 31경기 5골 11도움을 올리면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들었다. 라민 야말과 함께 좌우 측면을 구성했다. 윌리엄스는 좌측에만 있지 않고 중앙으로 들어와 전개에 관여하고 수비를 끌었다. 6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면서 스페인이 12년 만에 유로 통산 4회 우승을 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야말과 친분도 관심을 모았다.

야말과 바르셀로나에서 재회를 할 수 있다. 윌리엄스는 유로 이후 가치가 폭등해 수많은 클럽들이 노리고 있으나 바르셀로나가 가장 적극적이다. 좌측 윙어가 필요한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를 타깃으로 삼았고 새롭게 부임한 플릭 감독도 매우 원하는 중이다. 윌리엄스, 야말이 좌우에 위치한다면 바르셀로나 측면 공격은 유럽 최고 수준일 것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바르셀로나는 넉넉하지 못한 재정으로 고통을 받고 있고 선수 매각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빌바오는 바이아웃이 아니라면 윌리엄스를 내보낼 이유가 없다.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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