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PF 등 경영 위기에 임원 감축…102→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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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임원을 대폭 줄였다.
SK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102명이던 임원은 현재 78명으로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SK증권은 임원 수가 전체 임직원에 11% 수준이었는데 현재 8%까지 줄였다.
앞서 SK증권은 지난 2018년 최대주주가 사모펀드인 J&W파트너스로 바뀌는 과정에서 임원단이 비대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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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이 임원을 대폭 줄였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등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력 감축을 단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SK증권은 올해 김신 전 대표가 물러나고, 전우종, 정준호 각자 대표 체제가 출범한 이후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SK증권은 임원 수가 전체 임직원에 11% 수준이었는데 현재 8%까지 줄였다.
앞서 SK증권은 지난 2018년 최대주주가 사모펀드인 J&W파트너스로 바뀌는 과정에서 임원단이 비대해진 바 있다. 여기에 더해 부동산 PF 등 회사 경영이 악화하고 있음에도, 임원들은 큰 보수를 챙긴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이 32억원이었음에도, 임원 102명은 275억원의 보수를 받아갔다.
향후 SK증권은 10개 지점을 폐쇄하는 지점 통폐합 등을 비롯한 경영 효율화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SK증권 관계자는 “어려워진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의 수익과 비용 구조를 효율화하고자 한다”며 “고통 분담하는 차원에서 리더들이 솔선수범하는 취지의 인사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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