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한축구협회, 황희찬 인종차별 사건에 성명서 발표…FIFA에 공식 레터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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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KFA)가 최근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놓았다.
KFA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FA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낸 공식 레터를 통해 황희찬이 연습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로부터 당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축구장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을 예방 및 근절하기 위해 FIFA가 가해자들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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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최근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과 관련해 성명서를 내놓았다.
KFA는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FA는 18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보낸 공식 레터를 통해 황희찬이 연습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로부터 당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축구장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을 예방 및 근절하기 위해 FIFA가 가해자들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황희찬은 16일(현지시간) 세리에 A 코모 1907과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소화하는 도중 상대 선수에게 동양인 비하 목적으로 쓰이는 '재키 찬'이라는 표현을 들었다. 이에 화가 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스가 주먹을 휘둘러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개리 오닐 울버햄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모두가 황희찬을 위한 전폭적 지지 의사를 밝혔고, 울버햄튼은 성명서를 발표해 유럽축구연맹(UEFA)에 공식 항의서한을 보내는 등 엄격한 대응에 나섰다.
UEFA는 책임회피에 급급했다. "친선경기는 연맹 관할이 아니다. UEFA 주관 대회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한해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며 사건을 일단락시켰다.
코모의 대처 역시 가관이었다. 입장문을 내놓았지만 사과는 단 한마디도 없었다. 16일 "우리는 모든 형태의 인종차별을 강력하게 비난한다. 당사자와 이야기를 나눠본 결과 그는 '차니'라는 황희찬의 별명을 듣고, '그를 무시해, 그는 그가 재키 찬이라고 생각해'라고 발언한 사실이 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구단이 파악하기로 우리 선수는 의도를 갖고 (황희찬을) 폄하하려 한 것이 아니다"라며 "일부 울버햄튼 선수의 반응으로 사건이 과장된 것에 실망했다"고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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