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고흥서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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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천경자(1924∼2015)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 기념전시가 열린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12일 군청에서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와 기념전시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천 화백의 유품 등을 모아 기념관 건립도 추진한다.
천 화백의 고향 고흥에는 현재 그를 추모할 기념관이나 전시관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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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고(故) 천경자(1924∼2015)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고향인 전남 고흥에서 기념전시가 열린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12일 군청에서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미국 몽고메리대 교수와 기념전시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유족으로부터 천 화백의 유품을 임대해 전시할 계획이다.
천 화백의 작품이 있는 전남도립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과 협의, 전시 작품도 임대해 함께 전시할 방침이다.
9월까지 유작품을 전달받아 천 화백의 생일인 11월 전시회를 연다.
군은 천 화백의 유품 등을 모아 기념관 건립도 추진한다.
천 화백의 고향 고흥에는 현재 그를 추모할 기념관이나 전시관이 없는 상태다.
그가 태어난 고흥읍 서문리에는 생가 등 과거 흔적도 남아 있지 않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의 작품과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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