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노동장관 "집중호우 시 '작업 중지' 적극 활용"
정성진 기자 2024. 7. 18. 14:45
▲ 지난 8일 집중호우 및 폭염을 대비하여 건설 현장 관리 실태 점검하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역의 집중호우와 관련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재해 위험이 있으면 "사업주와 근로자가 작업중지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18일) 전국 고용노동지방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집중호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노동부는 전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사업주와 근로자가 모두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 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중대재해 사이렌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수시로 사업장에 공유하고, 저지대·침수지역 내 사업장의 근로자 대피, 떨어짐 위험 등이 있는 외부 작업중지, 위험장소 접근 통제 등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동부는 내일 오전 '호우 대응 긴급 전국 기관장 산업안전 점검회의'를 열고 지역별 사업장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고용노동부 제공, 연합뉴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구더기 있는 닭 튀겼다"…검사 결과에도 과태료 부과 안 한 이유
- "신혼집 공개한다더니 PPL만 한가득"…조세호, 과도한 광고 논란에 사과
- 음식에 발가락 넣어 '휘휘'…배달원 만행에 누리꾼 공분
- 아이 주변으로 새끼 악어 '바글바글'…영상 논란에 "이빨 없다"
- 돈 건네는데 "은행원 아냐"…보이스피싱범 붙잡은 시민
- 손흥민, 인종차별 당한 황희찬 위해 목소리…"난 네 곁에 있어"
- 주차장 출구로 들어가다 '쿵'…도주한 운전자 알고 보니
- 민희진 회견룩에 도쿄돔 하니…올해도 졸업사진 빵 터졌다
- 고령 논란 바이든, 또 코로나19…유세 재개 하루 만에 차질
- 24조 규모 체코 원전 수주…프랑스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