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서 국토부 장관상 수상

순천(전남)=나요안 기자 2024. 7. 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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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대한민국의 국토 공간의 품격을 향상하고 경관관리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키 위해 개최된 '제16회 국토대전'에서 오천그린광장과그린아일랜드가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천그린광장'은 재해예방 기능을 하는 저류지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했다.

'그린아일랜드'는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대한민국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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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도시 공간 혁신사례 인정받아…순천 도시 브랜드 위상 높여
순천시 그린아일랜드./사진제공=순천시

전남 순천시가 대한민국의 국토 공간의 품격을 향상하고 경관관리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키 위해 개최된 '제16회 국토대전'에서 오천그린광장과그린아일랜드가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천그린광장'은 재해예방 기능을 하는 저류지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했다. '그린아일랜드'는 제방으로 활용되는 4차선 아스팔트 도로에 전국 최초로 잔디를 식재해 만들었다.

'그린아일랜드'는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핵심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대한민국 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심사에서 도심 침수 예방을 위한 저류지와 제방 상부 4차선 도로를 잔디광장으로 조성해 혁신 사례로 선정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소도시에서 처음으로 기후위기와 지방위기 시대에 미래도시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순천 동천이 국가하천으로 승격됐다. 현재는 동천~그린아일랜드~오천그린광장으로 이어지는 생태축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족 나들이 자연친화 공간과 맨발걷기 명소로 자리 잡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순천의 도시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고 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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