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원전 지은 UAE, 추가 건설 검토...‘팀 코리아’ 연승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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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로 원전을 지어 가동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원전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체코에서 유럽 원전 대국 프랑스를 꺾고 24조 원대 체코 신규원전 2기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이 UAE에서 '연승'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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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술로 원전을 지어 가동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원전 추가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체코에서 유럽 원전 대국 프랑스를 꺾고 24조 원대 체코 신규원전 2기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이 UAE에서 ‘연승’을 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현지시간) 하마드 알카비 오스트리아 주재 UAE 대사 겸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UAE 대표는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입찰 절차에 대한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이 옵션(원전 추가 건설)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원전이 원자로 2∼4기로 구성될 가능성이 크고 올해 입찰 절차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UAE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에 전체 발전 용량 5천600㎿(메가와트) 규모로 한국형 원전 4기를 지어 2021년부터 차례로 가동에 들어갔다. 다만 알카비 대사는 이들 원전을 건설한 한국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잠재적 입찰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UAE 정부가 주요 원자력 기술개발 업체들과 논의했다면서도 업체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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