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유치원·초등학교 3곳 침수로 한때 고립…일부 귀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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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폭우가 쏟아진 충남 당진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3곳이 일부 침수돼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긴급 배수 작업을 벌였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당진 용연동 용연유치원과 채운동 탑동초등학교, 당진정보고등학교가 침수돼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했다.
비슷한 시각 채운동 당진정보고 역시 당진천 범람으로 운동장과 1층 관리실이 침수됐으며 이후 학생 578명 모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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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뉴스1) 최형욱 기자 = 18일 오전 폭우가 쏟아진 충남 당진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3곳이 일부 침수돼 학생들을 귀가시키고 긴급 배수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당진 용연동 용연유치원과 채운동 탑동초등학교, 당진정보고등학교가 침수돼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했다.
당진천 인근 탑동초등학교에서는 운동장과 1층 교사동이 물에 잠겼으며, 1층에 있던 6학년 3개반 학생 80여명이 2층으로 대피했다.
이후 11시30여분께 물이 빠지고 난 뒤 학교 측은 학부모에게 귀가 요청 문자를 보냈고, 학생 1380명 중 일부는 귀가하고 일부는 아직 학교에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로 아이를 데리러 오는 부모님과 학생에 한해 귀가시키고 있다"며 "맞벌이 등 이유로 학교 방문이 어려운 경우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하고, 안전하게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시각 채운동 당진정보고 역시 당진천 범람으로 운동장과 1층 관리실이 침수됐으며 이후 학생 578명 모두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운동장이 침수된 용연동 용연유치원에서는 현재 물이 다 빠지지는 않았으나 유치원생 90여명에 대한 귀가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호우경보가 발령된 당진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이 165㎜를 기록했으며, 시는 하천 범람 우려 등으로 재난문자를 발송, 직원 400여명을 투입해 주민들의 대피를 안내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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