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변우석 과잉경호’…결국 국회까지 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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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변우석 과잉경호' 문제가 결국 국회까지 갔다.
이날 그는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관련 질문을 받자 "(경호업체가) 우리와 협의하지 않고 경찰과 협의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경찰로부터 통보를 받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선 경호업체 직원이 게이트를 통제하고 "변우석이 이따 와서 들어가면 게이트를 막을 것이다. 막는 시간은 10분" "기자들 포함, 아무 못 들어간다" 등을 공지하는 경호업체 직원의 목소리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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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된 ‘변우석 과잉경호’ 문제가 결국 국회까지 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17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했다.
이날 그는 변우석 과잉경호 논란 관련 질문을 받자 “(경호업체가) 우리와 협의하지 않고 경찰과 협의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경찰로부터 통보를 받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항이 생긴 이래 이런 일은 처음이다 보니 사전에 충분히 예견하고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경호업체 직원들의 행동들은) 불법 행위가 맞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발견하지 못한 책임은 있지만 분명한 건 허락 없이 게이트 통제를 한 게 잘못됐고 이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변우석은 지난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서머 레터’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후 SNS을 통해 변우석의 목격담이 올라온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의 라운지를 이용하던 한 누리꾼의 영상이 주목을 받았다.
현장에선 경호업체 직원이 게이트를 통제하고 “변우석이 이따 와서 들어가면 게이트를 막을 것이다. 막는 시간은 10분” “기자들 포함, 아무 못 들어간다” 등을 공지하는 경호업체 직원의 목소리가 담겼다.
특히 변우석이 이용하는 라운지가 위치한 2층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이용자들의 항공권을 검사한 사실도 알려지며 개인정보 침해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와 관련해 인천공항 측은 해당 내용이 사전에 협의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변우석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소속사는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를 비춘 경호원의 행동은 당사에서 인지 후 행동을 멈춰달라 요청했다”며 “게이트와 항공권 및 현장 세부 경호 상황은 당사가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었으나 모든 경호 수행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도의적인 책임감을 통감하며, 불편을 느끼신 이용객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공항 이용객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주의하겠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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