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번아웃 고백 “쉬는 게 뭔지 몰라, 강원도서 한 달 살이”(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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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민이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이 "어디 한 달 살기, 저는 개인적으로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좀 들고"라고 반응하자, 이성민은 "저도 그런 생각 했었다. 근데 너무 좋았다. 그동안 쉬는 게 뭔지 잘 몰랐다. 한 작품을 끝나면 비운다고 온다고 하면 '왜 쉬어? 뭘 비워?' 그런 입장이었는데 나이 들어서 이제 늦게 그걸 깨달은 거지. 아 좀 쉬어야겠구나. 약간 번아웃 같은 게 왔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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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성민이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고백했다.
7월 18일 ‘뜬뜬’ 채널에는 유재석, 이성민, 신하균, 조세호가 출연한 ‘mini 핑계고’ 영상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이성민에게 최근에 여행을 다녀온 곳이 있는지 물었다. 이성민은 “강원도 가서 한 달 살기 하고 왔다. 난생처음 그런 시간을 가져 봤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어디 한 달 살기, 저는 개인적으로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좀 들고”라고 반응하자, 이성민은 “저도 그런 생각 했었다. 근데 너무 좋았다. 그동안 쉬는 게 뭔지 잘 몰랐다. 한 작품을 끝나면 비운다고 온다고 하면 ‘왜 쉬어? 뭘 비워?’ 그런 입장이었는데 나이 들어서 이제 늦게 그걸 깨달은 거지. 아 좀 쉬어야겠구나. 약간 번아웃 같은 게 왔었던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시골집 마당에 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하는 로망이 있었다는 이성민은 이상과 달랐던 현실을 설명했다. 이성민이 “벌레가 너무 많다. 밤에 무섭더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그게 또 부지런해야 한다. 할 일이 되게 많다. 불멍 할 때야 좋지만 그거 누가 치우나”라고 공감했다.
이성민은 ‘결국 불멍도 안 했다. 한 달 사는 동안 친구도 거의 안 왔다. 멍 때리고 동네 걷고 뛰고 하루 종일 말 안 했다. 가끔 동료들이 전화 와서 목소리가 왜 그러냐 하면 ‘종일 말을 안해서 그렇다’고 했다.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건강해져서 왔다“라고 답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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