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스 데려왔던 레스터, 또 ‘SON 동료’ MF 데려오나···‘토트넘 유스 출신’ 스킵 영입 관심→구단도 이적 승낙
지난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해리 윙크스를 영입했던 레스터 시티가 이번에는 올리버 스킵(24)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는 17일(한국시간) “레스터가 토트넘의 미드필더 올리버 스킵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스킵이 스쿼드의 중요 선수이자 아카데미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여름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을 승낙하는 데 열려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레스터는 이번 여름 키어넌 듀스버리-홀이 첼시로 떠난 이후 새로운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더불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이미 검증을 마치고 즉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레스터는 이번 여름 중원의 핵심 에이스 듀스버리-홀을 떠나보냈다. 듀스버리-홀은 잉글랜드 챔피언십 44경기에서 12골 14도움을 올리며 레스터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떠난 첼시로 합류했다.
중원의 핵심 미드필더를 잃게 된 레스터는 듀스버리-홀의 대체자로 토트넘의 스킵을 노리고 있다. 스킵은 3선에서 주로 수비적인 역할을 맡는 미드필더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8년 1군에 데뷔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이후 2020-21시즌 당시 챔피언십 소속이던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난 스킵은 노리치의 우승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며 성장세를 보인 스킵은 큰 기대를 받으며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2021-22시즌 토트넘의 1군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스킵은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부상 악재가 겹치면서 잦은 결장으로 후반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이후 주전보다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스킵은 리그 21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은 단 5회에 그쳤다.
그러면서 레스터가 스킵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킵 역시 EPL에서 선발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을 원하고 있으며 토트넘도 기꺼이 그를 보내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레스터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부터 윙크스를 영입했었다. 당시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을 토트넘으로 보낸 뒤 윙크스를 데려오며 토트넘과 거래를 한 바 있다. 과연 이번에도 레스터가 토트넘의 미드필더를 데려오게 될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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