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상승' 머리 맞댄 기재부와 국토부 [포토]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교통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총 23만 6000호를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최근 부동산 시장은 서울·수도권 일부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 상승 폭이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라면서도 "지방과 비아파트 주택 가격은 하락하는 등 지역별, 주택 유형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여 시장 전반이 과열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진단했다.

다만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신규택지를 2만 호 이상 추가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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