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 전 의원, 2심도 징역 2년

이병기 기자 2024. 7. 18. 14: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기소된 윤관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남기정·유제민)는 1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윤관석 국회의원(인천 남동구을)이 지난해 8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기소된 윤관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남기정·유제민)는 18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의원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같은 사건으로 기소된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에게도 1심과 같은 징역 1년8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5월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윤 전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강 전 감사에게는 총 징역 2년4개월에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선을 위해 같은 당 현역 의원들에게 제공할 목적으로 경선 캠프 관계자들로부터 모두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강 전 감사는 윤 의원의 금품 제공 지시·권유·요구를 송 전 대표의 보좌관이었던 박용수씨에게 전달했고, 박씨는 2021년 4월 2차례에 걸쳐 300만원씩 들어 있는 봉투 20개를 윤 의원에게 건넨 혐의다.

이후 이 봉투는 윤 전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