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 인도교 '두루미교·현무대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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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포천 구간을 잇는 인도교 2곳의 명칭 공모 결과 '두루미교'와 '현무대교'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두루미교는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가 자리한 철원 갈말읍 군탄리와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를 연결하는 길이 201m, 폭 2m의 다리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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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철원군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포천 구간을 잇는 인도교 2곳의 명칭 공모 결과 '두루미교'와 '현무대교'를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두루미교는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가 자리한 철원 갈말읍 군탄리와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를 연결하는 길이 201m, 폭 2m의 다리로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한탄강 주상절리 비경을 새로운 위치에서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인도교로 조성하고 있다.
현무대교는 대교천과 한탄강의 합류부인 철원 동송읍 장흥리와 포천시 관인면 냉정리를 잇는 길이 185m, 폭 2m의 다리로 내년 1월 공사를 시작해 이듬해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지금까지 쉽게 접하지 못한 현무암 협곡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다리 이름을 공모한 뒤 1차 심사로 뽑은 명칭 12건을 놓고 심의회를 진행해 최종 선정했다.
철원의 상징이자 평화와 장수의 의미를 지닌 새인 두루미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철원 현무암 협곡을 다리 이름에 넣어 누구나 쉽게 기억하고 부를 수 있게 했다.
심의위원장을 맡은 박경우 부군수는 "철원 주상절리길 두루미교와 현무대교는 한탄강과 대교천의 새 면모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해 곧 준공하는 횃불전망대와 함께 지역 대표적 관광지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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