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스미스, 여자농구 대표팀 합류 추진…라건아는 중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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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가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는 키아나 스미스의 특별 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5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스미스의 특별 귀화 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농구협회는 "관련 서류를 준비한 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특별 귀화 추천 자격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2026년 아시안게임 이전에 국가대표로 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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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는 키아나 스미스의 특별 귀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15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스미스의 특별 귀화 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
스미스는 2022년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뽑혔으며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1999년 태어났다.
2022년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평균 2.6점을 기록했고, WKBL에서는 2023-2024시즌 9.1점에 2.6리바운드, 2.1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2023-2024시즌 신인상과 식스우먼상, 3점 야투상을 휩쓸었다.
농구협회는 "관련 서류를 준비한 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특별 귀화 추천 자격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2026년 아시안게임 이전에 국가대표로 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추천을 받은 이후에도 법무부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빨라야 2025년부터 국가대표 합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남자 농구 국가대표로 뛴 라건아는 최근 중국 프로농구팀으로 이적했다.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 시나스포츠는 18일 "중국프로농구(NBL) 허난 창사가 라건아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며 이날 NBL 데뷔전을 치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이달 초 라건아의 중국 리그 이적 동의서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라건아는 5월 말로 대한민국농구협회와 계약이 종료됐다.
KBL에서는 2023-2024시즌 부산 KCC 우승 멤버였으나 역시 계약이 끝나 2024-2025시즌에도 KBL에서 뛸지는 미지수다.
중국프로농구 2부 리그에 해당하는 NBL은 여름 리그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즌이 KBL과 겹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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