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천경자 화백 100주년 기념관 건립 협약

공영민 군수(우측)가 고 천경자 화백 차녀 김정희 교수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했다.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고 천경자 화백의 차녀 김정희 교수와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및 기념관 건립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지난 12일 군청에서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천경자 화백 유품 영구 임대 등이다.

천 화백 유족 측은 오는 9월까지 유품 목록을 고흥군에 전달하고 고흥군은 천 화백의 생일인 11월에 맞춰 기념전시를 할 계획이다.

천경자 화백은 지난 1924년 고흥 출신이며 고흥과 관련된 작품으로는 '바다의 찬가', '길례 언니' 등이 있다.

고흥군은 "고흥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의 작품과 예술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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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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