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당원 250여명, 익산 수해 현장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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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극강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자치도 익산시 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에 손을 보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의원과 당원 등 250여 명이 익산 망성면 일원에서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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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성면 일원 상추·수박 시설 60여 동 복구 활동 벌여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극강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북자치도 익산시 농가를 방문해 복구작업에 손을 보탰다.
18일 시에 따르면 의원과 당원 등 250여 명이 익산 망성면 일원에서 장맛비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지원활동은 심한 수해로 상처를 입은 주민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들이 한시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호남지역 국회의원과 전북도 광역·기초 의원, 당원 등이 함께했다.
특히 전당대회에 나서는 김지수·이재명 당대표 후보를 비롯해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참석해 피해 주민의 어려움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들은 망성면 인근의 수박·상추 재배 시설 63동에 배치돼 물에 떠밀려온 토사와 쓰레기, 망가진 농기계, 농작물 잔해를 부지런히 바깥으로 날랐다.
한병도 전북도당 위원장은 "오늘 지원활동이 상처를 입으신 수해민들에게 아주 작은 도움이지만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익산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도록 관련 부처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정헌율 시장은 "멀리서부터 익산까지 복구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일을 제치고 달려와 주신 민주당 관계자 모든 분께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반 시설 확충 등 확실한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10일 기록적 폭우로 익산지역 피해액은 지난 17일 기준 공공·사유 시설 피해는 모두 28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재정자립도에 따른 익산시 특별재난지역 요건인 80억원을 350%나 넘긴 것이며, 사유 시설 피해의 경우 신청 접수가 20일 마감됨에 따라 누적 집계가 늘어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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