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현장 중심 책임행정 추진...각 동(洞) 역할 강화"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17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동 중심 현장행정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동(洞) 중심의 현장 행정을 적극 추진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17일 실·국장과 부서장, 동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현장 중심 책임 행정을 강조했다.

임 시장은 "생활 민원, 안전 문제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현안에 대해서는 시장에게 건의하는 것처럼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되는 행정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진정한 분권"이라며 "동 중심 책임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동 행정과 관련한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건의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 시장은 장마철 안전 대응에서 각 동의 선제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며 반지하 주택 등 침수 취약 가구와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촘촘하고 빈틈없는 관리로 집중호우 대비를 주문했다.

이날 △각 동마다 추진 중인 특화 사업 계획 △동장 신문고, 현장 예찰을 통한 신속 민원 해결 △공원, 가로수 정비 등 도시환경 개선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선제적 재난 대응 △홀몸 노인 등 안전 취약 가구를 위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공유했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