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서이초 교사 1주기 추모…“교권 정립이 교육의 토대”

“교권 보호 5법 개정…체계적 교권 보호 제도 확립”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순직 교사 1주기를 맞아 "교권을 올바로 세우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가장 기본적인 토대"라며 교권 확립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년 전 오늘 부푼 꿈을 안고 교단에 섰던 선생님께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나셨다. 가슴이 아프다"라며 "선생님과 함께 교권 보호 제도가 현장에 안착토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많은 선생님과 국민들께서 주말마다 거리로 나와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육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외쳤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선생님들의 간절한 목소리 귀 기울여 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권 보호 5법을 개정해 정당한 교권 행사를 법으로 보호하고, 체계적 교권 보호 제도를 확립했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현장에 긍정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교권 침해에 엄정한 조치가 취해지고 교원 기소 비율도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선생님,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반듯한 교육 현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