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대, 외국인 유학생 학업 생활 안내 리플릿 제작 배포

마산대가 제작 배포 중인 6개국 외국어 버전 학업 안내 리플릿.(마산대학교 제공)

(창원=뉴스1) 허충호 기자 = 마산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이 타국 생활과 학업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6개 외국어 버전 리플릿 ‘잊지 마, 우리 내면의 목소리에-귀를 기울여야 해!’를 제작해 배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경상남도 RISE 사업’ 외국인 유학생 인력양성 분야 주관 대학인 마산대학은 최근 영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3개국 버전의 리플릿 8300부를 제작했다.

대학은 이번에 제작한 리플릿을 지난해 만든 베트남어, 중국어, 일본어판과 함께 대학 내 국제교류원과 유학생 기숙사, 학과 사무실 등에 배포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리플릿에는 학생상담센터 이용 시간·상담 내용·상담 절차 안내와 함께 우울증 자가진단표(CES-D, 20문항), 주변인의 다양한 자살징후와 이때 신속하고 구체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등을 포함해 자살에 관한 Q&A, 자살 위기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 소개, 자살 충동에 대한 나의 대처법 등이 담겨있다.

이진주 학생상담센터장은 “글로벌화 시대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의 심리적 안정감을 증대하고, 중도 탈락 예방에 도움을 주기위해 외국어 버전 리플릿을 제작했다”며 “외국인 유학생의 유입에 대비해 언어적 장벽으로 인해 학교 시설을 활용하지 못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victiger3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