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뒤 韓 포함 동북아 모바일 가입자 80%가 5G 사용"

심지혜 기자 2024. 7. 18.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년 뒤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 전체 5G 가입 비율이 약 80%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 5G 가입 건수는 56억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5G는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6억건의 신규 가입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동북아 지역 전체 모바일 서비스 가입 건수의 41%를 차지했던 5G 서비스 가입 비율이 2029년 약 80%까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 5G 가입 건수 증가…2029년 글로벌 56억건 가입
전체 가입 건수의 60% 차지…2028년 5G가 LTE 넘어서
[서울=뉴시스] 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디렉터는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진=에릭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5년 뒤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 전체 5G 가입 비율이 약 80% 수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 5G 가입 건수는 56억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모바일 가입 건수의 60% 수준이다.

18일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모빌리티 보고서를 발표했다.

5G 가입 건수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5G는 올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6억건의 신규 가입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분기 1억6000만 건의 신규 가입 건수를 확보했다.

에릭슨은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의 5G 서비스 가입 건수는 2029년 말 18억건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동북아 지역 전체 모바일 서비스 가입 건수의 41%를 차지했던 5G 서비스 가입 비율이 2029년 약 80%까지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발표를 맡은 박병성 에릭슨엘지 테크니컬디렉터는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도 5G 가입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이 지역 통신사는 5G 서비스의 실내 품질을 개선하고 커버리지와 용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에 힘입어 앞으로도 5G 생태계는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5G 가입 건수가 LTE를 앞지를 시점은 2028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릭슨은 중대역 5G 서비스 사용자 경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에릭슨은 사용자 경험 품질 지표로 중대역 5G, 저대역 5G, 4G 서비스 사용자의 콘텐츠 클릭부터 비디오 재생 또는 웹페이지 로딩까지 걸리는 콘텐츠 도달 시간을 비교했다.

샘플 지역 상용 네트워크에서의 중대역 5G 서비스 사용자는 97%가 1.5초 미만의 짧은 콘텐츠 도달 시간으로 우수한 품질을 경험한 반면 저대역 5G 서비스 사용자는 67%, 4G 서비스 사용자는 38%만이 이와 같은 품질을 경험했다.

박 디렉터는 “5G 중대역은 핵심 대역으로 국내도 마찬가지”라며 “LTE에 공급한 대역보다 높은 대역이라 전파 특성상 커버리지 제한이 있을 수 있지만, 고성능 장비를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릭슨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2029년 말까지 연평균 20%가량 성장해 466엑사바이트(EB)의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트래픽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3.5배 많은 규모다.

전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중 5G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25%에서 2029년 75%로의 증가가 예상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이동통신 세대교체, 데이터 집약 서비스의 수요 증가 등이 있다.

또한 에릭슨은 올해 4월 기준 전 세계 310개의 통신사 중 241개의 통신사가 고정형 무선통신FWA)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5G FWA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53% 수준이다. 에릭슨은 5G FWA 서비스가 빠른 속도와 데이터 처리 기능, 저지연성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통신사가 속도 기반 FWA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FWA는 향상된 모바일 광대역(eMBB) 서비스에 이어 가장 널리 적용된 5G 활용 사례이며, 인도 등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프레드릭 제이들링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문장 겸 수석 부사장은 "eMBB와 FWA 서비스를 필두로 한 5G 활용 사례와 5G 서비스 가입 건수는 전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5G 단독모드(SA) 상용화는 5G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위한 필수 단계이며, 이는 통신 업계가 서비스 혁신을 이루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