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은퇴 원하나.."유명해지기 전의 모든 게 그립다"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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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가수 아델이 간접적으로 은퇴를 언급했다.
17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은 아델이 현재 진행 중인 콘서트 이후 음악 활동을 잠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아델은 "유명해지기 전의 모든 게 그립다. 아마 익명이었던 게 가장 그립다. 내가 원할 때마다 음악을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그것에 수용적이고 좋아한다는 점이 좋다"라며, "사람들이 제 노래와 제 목소리에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 자체가 꽤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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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영국의 가수 아델이 간접적으로 은퇴를 언급했다.
17일(현지시각) BBC 등 외신은 아델이 현재 진행 중인 콘서트 이후 음악 활동을 잠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델은 뮌헨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독일의 방송사 ZDF에 “제 에너지 탱크는 지금 당장 거의 비어 있다. 새로운 음악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 이 모든 일이 끝나고 큰 휴식을 원하고, 잠깐이라도 다른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아델의 최신 앨범은 지난 2021년 발매됐으며, 지난 2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주말 공연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90번째 공연을 마쳤다. 아델의 공연은 오는 11월에 끝날 예정으로, 이 경험이 그녀를 감정적으로 지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델은 “참가자 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정말 감정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뮌헨에서 공연한 후 매일 밤 더욱 그렇게 느낄 거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그저 에너지 교환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아델은 지난 6월 공연에서 관객과의 갈등에 대한 질문에 “모든 게 나를 화나게 한다. 나는 36살이다. 나는 이제 늙었고 투덜거린다”라고 말했다.
아델은 활동 중단의 이유 중 하나로 주목받는 것의 어려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아델은 “유명해지기 전의 모든 게 그립다. 아마 익명이었던 게 가장 그립다. 내가 원할 때마다 음악을 만들 수 있고, 사람들이 그것에 수용적이고 좋아한다는 점이 좋다”라며, “사람들이 제 노래와 제 목소리에 관심을 갖는다는 사실 자체가 꽤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seon@osen.co.kr
[사진]아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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