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의원, 호남선 고속열차 확대 개편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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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고속열차(KTX)'를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은 17일 국토교통부 소관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호남선 고속열차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며, "아직도 호남선은 경부선에 비해 운행횟수가 2배 이상 적고, 배차시간 역시 경부선과 다르게 1시간 30분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대도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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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선 고속열차 확대 개편은 국민의 이동권 보장하는 것"
'호남선 고속열차(KTX)'를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준호(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은 17일 국토교통부 소관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호남선 고속열차 이용객 수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며, "아직도 호남선은 경부선에 비해 운행횟수가 2배 이상 적고, 배차시간 역시 경부선과 다르게 1시간 30분 이상의 공백이 발생하는 시간대도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준호 의원실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3년 경부선 호남선 철도 이용객 및 운행 횟수'자료에 따르면 호남선 탑승 인원은 2021년 767만명, 2022년 1038만3천명, 2023년 1210만2천명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그러나 운행 횟수는 경부선은 주중 113회, 주말 135회 운영되는 반면, 호남선은 주중 55회, 주말 56회로 절반에 불과했다. 또한, 호남선의 주중 및 주말 배차시간을 보면 오전 10시 40분과 12시 18분 사이에 1시간 30분 공백이 발생했지만, 경부선은 그렇지 않았다.
이에 대해 코레일 한문희 사장은 "앞으로 평택~오송 복복선화 사업을 통한 개선의 여지가 있기는 하나 또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정준호 의원은 "호남선 고속열차 확대는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매우 필요하다"며, "코레일은 호남의 발목을 묶지 말고, 고속열차를 확대 개편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마련해서 실현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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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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