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지원 강화" 유정복 인천시장, 호우피해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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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집중호우로 주택 외벽 붕괴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둘러보며 "비를 많이 머금은 토사가 또다시 무너지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시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시 차원에서 재난 안전 취약 지구를 관리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예찰 등의 사전 점검을 강화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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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피해 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8일 집중호우로 주택 외벽 붕괴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둘러보며 "비를 많이 머금은 토사가 또다시 무너지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가 발생한 이곳을 대상으로 가장 우선적인 복구 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의 대응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중구 동화마을을 방문해 집중호우 안전조치와 복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앞서 이곳은 전날 오후 7시13분쯤 옹벽이 무너져 안전상의 이유로 인근 주민 8명이 대피했던 곳이다.
인근 주민은 모두 경로당이나 지인 집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중구는 재난관리기금을 통해 대피한 주민 8명에 대한 식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부터 폭우가 시작되면서 이날 12시 기준까지 총 311건의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유 시장은 동화마을에 이어 강화군의 갑곳리의 한 아파트 화단 외벽이 무너진 폭우 피해 현장도 방문해 안전 조치 등을 살필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4시 45분을 기해 옹진·강화를 제외한 인천 지역에 내려져 있던 호우주의보를 '경보'로 상향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8시 30분 강화군에, 오후 10시 10분 옹진군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의 일 누적 강수량은 강화 195㎜, 서구 금곡 157㎜, 인천공항 138㎜, 중구 왕산 103㎜ 등이다.
유 시장은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해 시 차원에서 재난 안전 취약 지구를 관리하고 있다"며 "피해 예방을 위해 예찰 등의 사전 점검을 강화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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