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700억 규모 CB 납입 완료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7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완료하고 이차전지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스카이문스는 중웨이신소재(CNGR)의 자회사 줌위 홍콩 뉴에너지 테크놀로지(Zoomwe Hong Kong New Energy Technology Co., Ltd.) 등 8곳이 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스카이문스는 지난달 완료한 유상증자와 보유 현금을 합쳐 8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스카이문스는 확보된 투자자금을 이차전지 소재 생산과 판매를 위한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등 신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최대주주인 글로벌 1위 전구체 기업 CNGR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인수합병(M&A), 합작법인(JV)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스카이문스 관계자는 "확보한 800억원 이상의 자금 사용처는 현재 상당 부분 구체화됐으며, 계약 상대방과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라며 "다음 달 1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사업 방향성을 제시하고, CNGR이 가진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에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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