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29일 해병대 입대 "아버지 김구라 반대했지만 지원"

심우섭 기자 2024. 7. 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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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그리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로 잘 알려진 가수 그리(김동현)가 오는 29일 해병대로 현역 입대합니다.

TV 예능 프로그램에 아버지와 함께 출연하던 소년에서 20대가 되어 솔로 가수로 성장한 그리는 얼마 전 해병대에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그리는 "아버지가 워낙 큰 인물이시니 내가 일할 때 무의식 중에 안주하는 느낌이 들어 이를 고치고 싶었다"고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버지 김구라가 걱정스러운 마음에 해병대 지원을 반대했지만 그리는 "해병대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는 2006년경 '폭소클럽 2'를 비롯해 '스타골든벨', '절친노트', '스타주니어쇼 붕어빵' 등에 아버지 김구라와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2015년 래퍼 산이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고, 이듬해인 2016년 '열아홉'으로 정식 데뷔해 8년째 가수로 활동 중입니다.

(사진=브랜뉴뮤직 제공, 연합뉴스)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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