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에이트, 1000억대 정부 원자력 디지털 트윈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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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 이에이트가 정부가 추진 중인 1000억원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뮬레이션 사업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에 참여해 SMR(Small Modular Reactor)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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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기업 이에이트가 정부가 추진 중인 1000억원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시뮬레이션 사업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에이트는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 사업에 참여해 SMR(Small Modular Reactor)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정부는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올해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톱 전략연구단 지원사업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차전지, 수소, 첨단바이오, 원자력, 반도체 분야 등 5개의 과제를 선정했고 지난달 5곳의 연구단이 꾸려졌다. 이 가운데 이에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주관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사업단에 포함됐다.
SMR 가상원자로 플랫폼 개발사업단은 다양한 형태의 SMR 개발·기술 고도화에 범용으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트윈 형태의 가상원자로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 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슈퍼컴퓨터 기반의 고신뢰도 예측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이트는 ▲가상 원자로 시뮬레이터 3차원 형상관리 ▲3차원 시뮬레이션 라이브러리 생성·관리 기술 개발 ▲다물리 가상원자로 형상 설계·관리 기술 개발 ▲가상원자로 시뮬레이션 상황 실시간 시각화 등 원자로 개발 환경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SMR은 대형 원전의 원자로, 증기 발생기 등 주요 기자재를 하나의 모듈로 일체화한 300㎿ 이하의 소형 모듈원자로를 말한다. 대형 원전에 비해 용량은 작지만, 100분의 1 이하 수준으로 축소돼 설치가 매우 용이하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정성과 활용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탄소 배출 또한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데이터 센터, 인공지능(AI)으로 인한 전력 소비량이 점차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탄소 중립(Net Zero)를 위한 핵심 에너지로 원전이 주목을 받으면서, SMR은 핵심 미래 전력원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MR 관련 시뮬레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이 구축되면 데이터 확보·분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SMR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유 물리현상을 신속하게 규명해 SMR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비용을 더욱 저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첨단 가상원자로 기술 확보를 통해 SMR 해외 시장 선점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까지 혁신형 SMR의 핵심 기술을 신속 확보해 표준설계를 마치고, 2030년대 글로벌 SMR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원자로 확보를 위한 로드맵은 올 하반기에 수립·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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