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패스트트랙 공소는 당연히 취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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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패스트트랙 관련 공소는 당연히 취소돼야한다"며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재판 공소 취하 요청을 폭로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나 후보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구속하는 데 실패했다'는 취지로 책임을 따지자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 사안에 개입할 수 없다. 나 후보가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를 해달라고 부탁한 적 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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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패스트트랙 관련 공소는 당연히 취소돼야한다"며 한동훈 당 대표 후보가 나경원 후보의 패스트트랙 재판 공소 취하 요청을 폭로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일치단결해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결연하게 맞섰다가 재판을 받고 있는 30여명의 전현직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비롯한 100만 당원분들께 큰 상처를 준 한동훈 후보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앞서 한 후보는 전날 CBS 주관 4차 방송토론회에서 나 후보가 법무부 장관인 자신에게 패스트트랙 공소 사건 취소를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 후보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구속하는 데 실패했다'는 취지로 책임을 따지자 "법무부 장관은 구체적 사안에 개입할 수 없다. 나 후보가 저에게 본인의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를 해달라고 부탁한 적 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정치권서 파장이 확산되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중하지 못했던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 '공소취소 부탁 거절 발언'은 '왜 법무부장관이 이재명 대표를 구속 못했느냐'는 반복된 질문에 아무리 법무부장관이지만 개별사건에 개입할 수 없다는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예시로서 나온 사전에 준비되지 않은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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