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정 ♥김동성 공사장 일용직 근황 “고달프고 지치지만 씩씩한 척”

권미성 2024. 7. 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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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일용직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김동성 부인 인민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달프지만 안 고달픈척하며 항상 씩씩한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인민정의 남편 김동성은 공사장 일용직을 마친 후 지친 얼굴로 차에 기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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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동성/인민정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김동성/인민정 소셜미디어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일용직 근황이 공개됐다.

최근 김동성 부인 인민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달프지만 안 고달픈척하며 항상 씩씩한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인민정은 김동성의 사진과 함께 "생각해 보면 사실 너무나 고달프고 너무나 지치고 너무나 힘들지만, 항상 밝고 즐거운 모습만을 보이려고 했다"며 "힘들 땐 쉬어가자고 하지만 쉴 수 없는"이라고 서명했다.

그러다가 인민정은 "세상이 점점 각박하게 변해가는 듯하지만 그래도 따뜻한 사람도 많다는 걸^^ 힘든 사람들이여! 우리 모두 힘내요!"라며 슬기로운 재혼 생활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인민정의 남편 김동성은 공사장 일용직을 마친 후 지친 얼굴로 차에 기대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형님! 최선을 다하는 모습 멋지십니다", "항상 응원해요", "얼마나 힘들까?", "눈물 난다", "다시 운동 쪽으로 하면 좋을 텐데", "아버지들의 모습입니다. 응원합니다", "선수 시절 노하우와 재능이 아깝잖아요. 최고였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성은 건설 현장 일용직과 쇼트트랙 교습을 병행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성은 지난 2004년 A 씨와 결혼했지만 2018년 이혼했다. 가정법원 조정에 따라 자녀 1인당 150만 원씩 월 30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김동성은 생활고 등을 이유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등재됐다.

김동성과 재혼한 인민정은 양육비 미지급에 대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고 알리며 "살기 위해 버티고 있다. 아이들 밀린 양육비 반드시 보낼 것. 제발 다시 주저앉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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