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국대 출신 품은 강원, 1m92cm 타깃형 공격수 하지치 영입 [오피셜]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 출신 하지치를 영입했다. 하지치는 “시즌 중간에 들어온 만큼,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남은 경기에 좋은 결과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17일 오전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계약 절차를 마무리한 하지치는 18일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누고 훈련에 합류한다.

강원은 17일 “하지치를 영입했다”며 “전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인 하지치 영입으로 공격진의 높이를 강화했다. 하지치는 192cm, 83kg의 탁월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제공권 장악 능력이 뛰어나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새길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료를 활용한 플레이에 능하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 능력을 보유해 페널티박스 안과 밖에서 모두 득점할 수 있는 선수”라고 발표했다.

하지치는 “강원에 합류해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 시즌 중간에 들어온 만큼 앞으로 남은 경기에 좋은 결과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 강원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플레이 방식에 적응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선을 다하고 과정을 즐기겠다. 모든 경기와 훈련에 100% 쏟을 자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3년생인 하지치는 지난 2011년 SV 쥘터 바레험(벨기에)에 입단해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SBV 피테세(네덜란드), NK 인테르 자프레시치(크로아티아), NK 첼레(슬로베니아), FK 라드니크 비옐리나, FK 투즐라 시티(이상 보스니아) 등을 거치면서 활약했다. 또 하지치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특히 2020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한 바 있다.

사진 = 강원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