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수미 테리' 논란에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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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이 공개한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의 공소장에 국가정보원 요원들의 활동상이 노출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요원들이 노출된 부분에 대한 감찰이나 문책이 진행되는지' 묻는 질문에 "감찰이나 문책을 하면 아무래도 문재인 정권을 감찰하거나 문책해야 할 상황"이라며 "사진 찍히고 한 게 다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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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찰이 공개한 대북 전문가 수미 테리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의 공소장에 국가정보원 요원들의 활동상이 노출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이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국정원 요원들이 노출된 부분에 대한 감찰이나 문책이 진행되는지' 묻는 질문에 "감찰이나 문책을 하면 아무래도 문재인 정권을 감찰하거나 문책해야 할 상황"이라며 "사진 찍히고 한 게 다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국정원을 구성하면서 전문적인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는 요원들을 다 쳐내고 아마추어 같은 사람들로 채워 넣으니까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며 관련자들에 대한 감찰과 문책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검찰은 중앙정보국, CIA 출신의 대북 전문가인 한국계 수미 테리 미국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을 미국 정부에 신고하지 않고 한국 정부를 위해 일한 혐의로 기소하고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공소장에는 테리 연구원이 10여 년에 걸쳐 한국 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고급 식사와 고가의 의류, 핸드백, 또 고액의 연구비 등을 받았다는 내용이 담겼는데, 접대 당시 모습을 촬영한 사진도 포함됐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1850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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