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5주 연속 상승세… “서울 거래 분위기 회복”

방재혁 기자 2024. 7. 1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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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전세가격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0.28% 오르면서 1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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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17주 연속 상승

전국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전세가격도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지난 15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5% 올랐다.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0.28% 오르면서 1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주(0.2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62%)는 신천·잠실동 등 재건축‧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47%)는 잠원·반포동 위주로, 강동구(0.39%)는 상일·암사동 등 주요단지 위주로, 강남구(0.32%)는 압구정·개포·역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60%)가 행당·응봉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광진구(0.38%)는 자양·광장동 위주로, 마포구(0.38%)는 연남·아현동 위주로, 용산구(0.30%)는 한강로·효창동 등 선호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28%)는 북아현·남가좌동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동남권을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매물이 소진되고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단지가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거래 분위기 회복으로 인근지역 가격상승 기대심리도 고조됐다”고 설명했다.

수도권도 0.13% 올라 전주(0.1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0.04% 내려 전주(-0.0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이번 주 0.07%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커졌고, 인천도 0.07% 오르면서 지난주(0.06%)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는 과천(0.44%), 성남 분당구(0.27%), 수원 영통구(0.26%), 성남 수정구(0.15%) 등이 상승세였고, 고양 일산서구(-0.14%), 고양 일산동구(-0.10%) 등은 하락세였다. 인천은 동구(0.12%), 미추홀구(0.09%), 서구(0.09%), 계양구(0.09%), 중구(0.08%) 등이 상승세였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올라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4%)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울(0.20%→0.18%)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방(-0.02%)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꾸준한 임차수요가 이어지며, 학군지 및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했다”며 “매물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인근 단지로 상승세가 확산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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