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28% 상승…상승폭 더 키웠다

최광호 2024. 7.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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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주째 오르고 있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폭을 더 키워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8일) 발표한 2024년 7월 3주(7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7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고, 이번 0.28%의 주간 상승 폭은 2018년 9월 둘째 주(9월 10일 기준, 0.45% 상승) 이후 71개월, 5년 10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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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주째 오르고 있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 폭을 더 키워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8일) 발표한 2024년 7월 3주(7월 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8% 상승했습니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 대비 0.24% 올랐는데, 이번에 더 오름 폭을 키운 겁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7주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고, 이번 0.28%의 주간 상승 폭은 2018년 9월 둘째 주(9월 10일 기준, 0.45% 상승) 이후 71개월, 5년 10개월 만에 최대치입니다.

구별로는 송파구(0.62%)와 성동구(0.60%)가 각각 0.6% 이상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서초구(0.47%)와 강동구(0.39%), 마포·광진구(0.38%) 등도 상승 폭이 컸습니다.

반면 이른바 '노도강'으로 불리는 강북(0.04%)·도봉(0.05%)·노원구(0.08%)와 관악구(0.9%) 등은 0.1% 미만의 상승률을 보여 앞선 지역들과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동남권 중심으로 빠른 속도로 매물이 소진되고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단지가 신고가를 갱신하는 등 거래 분위기의 회복으로 인근 지역의 가격 상승 기대심리도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 대비 0.13% 올라 지난주(0.12%)보다 오름 폭을 키웠지만, 지방은 0.04% 하락해 지난주(-0.03%)보다 오히려 하락 폭을 더 키웠습니다.

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해 지난주(0.04%)보다 0.01%p 더 올랐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전세가격 역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6% 올라 지난주(0.05%)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61주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8% 오르며 지난주(0.20%)에 비해서는 상승 폭을 줄였습니다.

수도권(0.13%→0.14%)은 상승 폭이 커졌고, 지방(-0.02%→-0.02%)은 하락 폭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eb.or.kr/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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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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