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버블 검' 표절 의혹 불붙었다…英 밴드, 공식 항의

김수영 2024. 7. 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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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버블 검'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어도어는 18일 한경닷컴에 "'버블 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바로 6월 21에 회신했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샤카타 측을 향해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함과 동시에 문제 제기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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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에 "저작권 위반" 내용증명 보내
어도어 "문제 제기한 쪽에서 입증해야"


그룹 뉴진스 '버블 검'이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에 공식적으로 항의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샤카타 측은 지난 6월 17일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했다며, 사용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냈다.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어도어를 비롯해 모회사인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소니뮤직퍼블리싱홍콩리미티드(한국 영업소) 등 6곳을 수신자로 지정해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에 어도어는 18일 한경닷컴에 "'버블 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바로 6월 21에 회신했다"고 밝혔다.

어도어 측은 샤카타 측을 향해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함과 동시에 문제 제기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어도어는 "6월 21일 샤카탁 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 리포트는 오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문제 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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