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 범시민 서명운동…1만 5천명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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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요청하는 서명운동 참여자가 목표 인원 1만 5000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송명종 농업정책과장은 "7월 말까지 집계된 서명운동 서명부를 8월 중 농관원 본원을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라며 "광양에도 농관원 지역사무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농업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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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요청하는 서명운동 참여자가 목표 인원 1만 5000명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14일부터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농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사무소 설치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광양시 농업인구인 1만 5000명을 목표로 추진한 서명운동이 7월 현재 1만 5436명(온라인 2349명, 오프라인 1만3087명)이 참여했다.
서명운동은 광양농협, 동광양농협, 광양시MG새마을금고 등에서 적극 참여했으며 읍면동사무소와 온라인에서도 참여도가 높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업경영체 등록·관리, 농산물 안전성 조사 등의 업무를 하는 기관이다.
광양시 농관원은 1998년 농관원 순천사무소에 통합됐으며, 농관원 광양분소가 문을 연 것은 지난 2021년 4월이다.
그러나 민원 업무 처리 방식이 이원화돼 있고 광양분소 조직의 규모와 인원이 농관원 순천사무소에 미치지 못해 처리 가능한 업무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불편함을 느낀 농민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울러 현재 전라남도 내 통합 운영 중인 사무소는 광양을 비롯해 단 3곳뿐이다. 최근 광양시보다 농가 및 농업인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군 단위(완도, 진도, 장성 등)도 사무소가 분리 설치됐다는 점도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의 타당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외 7개 농업인단체는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요청하는 건의서를 농관원, 농림축산식품부, 국회, 행안부 등에 전달했다.
그리고 농업인단체, 관내농협, 농관원 순천‧광양사무소, 공무원 등이 참여해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왔다.
송명종 농업정책과장은 "7월 말까지 집계된 서명운동 서명부를 8월 중 농관원 본원을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라며 "광양에도 농관원 지역사무소가 설치될 수 있도록 지역 내 농업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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