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외삼차량기지에 국내 첫 ‘트램 주행 성능시험 선로’ 구축

김경훈 기자 2024. 7. 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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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는 트램 차량의 주행 성능 시험을 위한 급곡선 매립형 궤도 시험선을 국내 최초로 외삼차량기지에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램 시험선은 곡선 구간에서 트램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게 국가 연구과제로 구축된 선로로, 앞으로 2호선 트램 건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트램의 곡선구간 주행 성능 검증과 신뢰성 시험을 위해 반경 20m의 국내 최소 급곡선 시험 선로를 구축해 트램 차량의 시험 운행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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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트램 건설에 활용
대전교통공사 외삼차량기지에 입고된 트램이 관절 장치 성능 시험 전 급곡선 통과 예비 주행을 하고 있는 모습.(대전교통공사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교통공사는 트램 차량의 주행 성능 시험을 위한 급곡선 매립형 궤도 시험선을 국내 최초로 외삼차량기지에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트램 시험선은 곡선 구간에서 트램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게 국가 연구과제로 구축된 선로로, 앞으로 2호선 트램 건설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트램의 곡선구간 주행 성능 검증과 신뢰성 시험을 위해 반경 20m의 국내 최소 급곡선 시험 선로를 구축해 트램 차량의 시험 운행 준비를 마쳤다.

트램 선로는 대전교통공사가 국토교통부 국가 R&D 연구 과제로 부품 개발 업체, 시험 기관, 차량 제작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 중인 트램 관절 장치의 성능 시험에 활용하고 성능 검증을 거쳐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트램 핵심 부품의 국산화를 이룰 방침이다.

트램 선로에선 도시철도 1호선 최대 급곡선 구간인 과학공원네거리, 대전역네거리 등 트램 주행이 어려운 곳에서 트램의 안전한 운행을 위한 성능 시험도 이뤄진다.

공사 연규양 사장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앞두고 시민의 발이 될 트램의 주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고 있다”며 “공사의 급곡선 시험 선로를 활용해 트램 노선을 안정적으로 개통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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