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여파로 채소류 가격 상승…상추 63%↑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피해가 잇따르면서 일부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 상(上)품 100g 소매가격은 1996원으로 전주보다 62.7%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상추를 포함한 채소류는 여름철 가격이 상승하는데, 주요 산지인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 등에 대규모 침수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빠르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추 100g당 1996원…전년 대비 10.4% 상승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농작물 침수피해가 잇따르면서 일부 채소류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적상추 상(上)품 100g 소매가격은 1996원으로 전주보다 62.7% 상승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0.4% 가격이 오른 것이다.
깻잎 상품 100g 소매가격은 전주보다 13.5% 상승한 2344원으로 전년보다는 2.6% 상승했고, 배추 상품 한 포기의 소매가격은 4846원으로 전주보다 7.7%, 전년 대비 18.0% 상승했다.
시금치 상품 100g도 전주보다 12.6% 오른 1507원, 오이 상품 10개 소매가격은 1만1205원으로 전주 대비 11.1% 올랐다.
일반적으로 상추를 포함한 채소류는 여름철 가격이 상승하는데, 주요 산지인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 등에 대규모 침수가 발생하면서 가격이 빠르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추와 깻잎은 재정식(재파종) 후 수확까지 한 달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당분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부터 고랭지 배추 일부에서 시듦병, 무름병 등 병해충이 나타나면서 이번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더 확산할 여지도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호우로 인해 채소류를 중심으로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감안해 가격 안정 대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kimthin@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4조' 체코 원전 수주 낭보…'팀코리아' 수혜주 어디?
- 중부지방 물폭탄…서울 도림천 등 15곳에 '홍수특보'
- "역시 K-원전"…프랑스 제치고 한국 '체코 원전' 따냈다
- 청문회에 청문회, 청문회…개원식 무산 이어 여야 대립 '극한'
- "9급 초봉 실수령 180만원"…최저임금 1만원 돌파에도 '허탈'
- '첫 고정 예능' 안은진, '산지직송'서 예능감 발휘할까[TF초점]
-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연체율 급등에도 '부동산 PF 리스크' 극복할까
- 구속 기로에 선 김범수…카카오, 경영쇄신·AI 등 '올스탑' 위기
- [나의 인생곡(173)] 박길라 '나무와 새', 짧은 삶 '원히트 원더' 유작
- 김영훈號 한화갤러리아, '매출 내리막' 압구정 명품관 되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