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발자취 따라간다...바르사 '차기 월클' 등번호 확정→10번 대신 '신인 메시' 19번

오종헌 기자 2024. 7. 18. 13: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가 달고 뛰었던 등번호 19번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은 2024-25시즌 공식적으로 1군에 합류했고, 등번호 19번 유니폼을 착용할 것이다. 구단 역사상 몇몇 유명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른다. 또한 해당 번호는 그가 최근 열렸던 유로2024에서 달고 뛰었던 번호이기도 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1군 정식 합류와 함께 새 시즌을 앞두고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을 받을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RB
사진=바르셀로나

[포포투=오종헌]


라민 야말은 리오넬 메시가 달고 뛰었던 등번호 19번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은 2024-25시즌 공식적으로 1군에 합류했고, 등번호 19번 유니폼을 착용할 것이다. 구단 역사상 몇몇 유명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른다. 또한 해당 번호는 그가 최근 열렸던 유로2024에서 달고 뛰었던 번호이기도 하다"고 공식 발표했다.


야말은 2007년생 스페인 출신 유망주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지난해 4월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했다. 당시 나이는 15살 9개월 16일에 불과했다. 다만 2022-23시즌에는 데뷔전을 뛰고 1군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주전급 멤버로 도약했다. 스페인 라리가 37경기(선발22, 교체15)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터뜨렸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10경기를 뛰며 2도움을 올렸다. 자연스럽게 야말의 가치는 폭등했고,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재계약을 추진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여름까지다. 또한 무려 10억 유로(약 1조 5,109억 원)의 방출 허용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야말은 최근 스페인 축구대표팀 소속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유로2024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제외하고 6경기 선발로 나섰고,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페인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어린 나이에서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니코 윌리엄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스페인의 우승에 기여했다. 영플레이어상도 차지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야말은 새 시즌 정식 1군에 합류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과 파우 쿠바르시는 1군에 정식 합류한다. 이전까지 두 선수는 19세 이하 팀에 등록되어 있었다. 이제 화요일부터는 정식 멤버로 1군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1군 정식 합류와 함께 새 시즌을 앞두고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등번호 10번을 받을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문제는 원래 주인인 안수 파티가 그 번호를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2002년생 스페인 출신의 파티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이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이 역시 성공적이지 못했다. 일단 바르셀로나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지만 새 시즌 충분한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이 때문에 야말이 등번호 10번을 달 수 있다는 소문이 발생했다.


하지만 야말은 이를 거절했다. 대신 등번호 19번을 받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뒤 처음에는 등번호 30번을 달았고, 얼마 뒤 19번으로 변경했다. 3년 동안 해당 번호를 달고 뛰었고 호나우지뉴가 떠난 뒤 10번을 달았다. 메시의 대표적인 번호가 10번이지만 그와 연관이 있는 19번을 받은 야말이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사진=푸티 헤드라인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