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 부통령후보 밴스 “동맹국 무임승차는 없다…부담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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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제이디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우리는 동맹국이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부담을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의원은 현지시간 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직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 납세자의 관대함을 배신하는 나라의 무임승차는 더 이상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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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제이디 밴스 연방 상원의원이 “우리는 동맹국이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한 부담을 나누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스 의원은 현지시간 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직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 납세자의 관대함을 배신하는 나라의 무임승차는 더 이상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 39세인 밴스 의원은 오하이오에서 가난하게 자란 자신의 경험을 언급하면서 “내가 4학년일 때 조 바이든이란 직업 정치인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이라는 나쁜 무역 협정을 지지했고 셀 수 없이 많은 좋은 일자리를 멕시코로 보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조 바이든은 좋은 중산층 제조업 일자리를 파괴하는 협정을 지지했으며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재앙적인 이라크 침공을 지지했다”고 직격했습니다.
밴스 의원은 “우리는 공장을 다시 짓고 미국 노동자 손으로 미국 가족을 위해 진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사람들을 일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미국 노동자의 임금을 보호할 것이며 미국 시민을 등에 업고 중국이 자국 중산층을 건설하는 것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외 정책과 관련해선 “꼭 필요할 때만 우리 아이들을 전쟁에 보낼 것”이라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슬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를 제거할 때 보여줬듯이 (적을) 펀치로 때릴 때는 강하게 날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민 문제를 두고는 미국의 문화·역사적 전통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가 새로운 사람들을 미국 가정으로 받아들일 때는 우리의 조건에 따라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연설 때 귀빈석에 앉아 미소를 짓는 등 밴스 의원의 연설을 들었습니다.
앞서 밴스 부통령 후보의 부인 우샤 칠루쿠리 밴스는 남편 연설 직전에 나와 “오하이오 미들타운의 소년보다 아메리칸드림을 보여주는 더 강력한 예는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남편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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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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