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부분 변경' 내달 출시…"세단 시장 침체 뒤엎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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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기아 준대형 세단인 K8 부분 변경 모델이 내달 출시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8월 국내 시장에 K8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업계는 K8 부분 변경 모델이 국내 세단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세단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에 K8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K8이 세단 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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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변경 수준 변화로 기대감 높아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내 세단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기아 준대형 세단인 K8 부분 변경 모델이 내달 출시된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등판하는 K8 신모델로 완전 변경 수준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이 모델이 국내 세단 시장에 얼마나 활력을 불어넣을 지 눈길이 쏠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8월 국내 시장에 K8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지금의 기아 로고가 처음 적용된 K8은 K7의 후속 모델로 2021년 출시됐다. K7과 비교할 떄 차체는 더 커지고, 상품성도 강화했다.
내달 출시되는 K8 부분 변경 모델에는 '완전 변경'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디자인 측면에선 기존 가로로 뻗은 램프가 아닌 세로로 이어지는 램프가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쏘렌토와 카니발 부분 변경 모델에 적용된 기아의 최신 디자인이 K8에도 그대로 반영될 예정이다.
운전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첨단 기술도 대거 탑재된다.
업계는 K8 부분 변경 모델이 국내 세단 시장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본다. 완전 변경 모델 수준의 혁신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끌 것이란 분석이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세단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세단 신규 등록 대수는 20만9538대로, 지난해 상반기(27만2523대)보다 23.1% 감소했다.
국내 대표 세단인 현대차 그랜저도 판매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그랜저의 상반기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6만4836대에서 올해 3만5486대로, 종전보다 2만9350대나 줄었다. 같은 기간 K8 신규 등록 대수도 1만2911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세단 시장이 다소 침체된 상황에 K8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며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K8이 세단 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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