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추적 뚫고 도주 '150억 사기수배범'…강서구 모텔서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기고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수배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모텔에서 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까지 정상적인 영업을 할 것처럼 법인을 만들어 피해자들로부터 약 15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0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기고 도피 생활을 이어가던 수배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한 모텔에서 사기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과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올해 초까지 정상적인 영업을 할 것처럼 법인을 만들어 피해자들로부터 약 15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업체를 운영하며 당초 약 200억원 규모 사기를 계획했으나 일부는 미수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춘천지검은 해당 사건을 수사하며 A씨에 대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몇달간 행적을 쫓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춘천지검 수사관들에게 검거되기 직전 차량을 타고 달아나기도 했다.
춘천지검은 도피생활을 이어가던 중 잠적한 A씨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모텔에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강서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검찰 공조요청을 받은 강서서 화곡지구대 경찰관들은 A씨가 투숙한 모텔을 포위하고 도주로를 차단했다. A씨 투숙사실을 확인하고 모텔 마스터키를 이용해 객실에 들어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휴대폰 8대 등 소지품도 압수해 검찰에 인계했다.
춘천지검 관계자는 "A씨는 폰지사기나 코인사기 등 기존 수법이 아닌 신종사기 수법 피의자"라며 "지난 7일 체포이후 현재 구속상태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범 여부 등 수사 결과를 종합해 기소 시점에 A씨 범죄 등에 대해 공개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세진 기자 sejin@mt.co.kr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세리, '부친 고소' 후 의연한 모습…"과정 중 하나…잘 진행 중" - 머니투데이
- 양치승 "살려달라" 호소…4억 대출 헬스장 쫓겨날 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임신 9개월차' 이은형, 하혈→병원행…"유언까지 남겨"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카라큘라, 사무실 간판 떼고 잠적…쯔양 법적대응에 야반도주했나 - 머니투데이
- 안재욱 "뇌 절반 여는 수술, 비용만 5억"…전문가 "무너지기 직전"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